‘일밤’ 김구산 프로듀서는 5일 “현재 임재범씨가 미국에서 여행을 하며 음악도 만들고 작은 공연들도 하는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일종의 로드 리얼리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프로듀서는 “하지만 현재 까지는 기획단계로 본격적인 촬영이 언제부터가 될지, 프로그램 구성이 어떻게 될지는 결정된 바 없다. 현재 방송 중인 ‘집드림’의 방영기간도 미정인 상태”라고 밝혔다.
김 프로듀서는 “임재범이라는 가수가 가진 소위 포스와 음악적 진정성을 예능으로 풀어내는 것이 가장 큰 숙제”라며 “최소 한달 이상 해외 장기 촬영인 까닭에 완벽한 준비를 하고 가야 하겠지만 리얼리티 방식이 되다 보니 촬영 결과물을 봐야 프로그램의 방향성이 분명해 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김 프로듀서는 “조만간 제작진이 임재범씨와 직접 만나 이와 관련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임재범이 1989년 이미 록의 본고장인 영국에 진출 한 바 있다. 당시 임재범은 현재 백두산의 기타리스트 김도균과 함께 영국에서 믹 코튼(Mick Curton) 짐 호튼(Jim Houghton)과 함께 'SARANG'(영어발음 '서랭')을 결성해 활동 한 바 있다.
한편 임재범은 ‘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맹장수술로 프로그램에서 자진하차할 때 까지 단 세곡으로 모든 시청자들을 압도하며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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