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에 따르면, 신정수 PD는 윤도현을 직접 만나 명예졸업 후에도 계속 MC직을 맡아달라고 설득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윤도현의 후임으로 마땅한 MC가 없을 뿐 아니라, 프로그램의 명성을 지속시키기엔 윤도현 만한 MC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로선 윤도현의 MC 사퇴 의사는 확고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 2일 오는 8일 5라운드 2차 경연을 마지막으로 매니저 김제동과 함께 ‘나는 가수다’에서 동반하차 하겠다는 의사를 MBC 측에 전달했을 뿐 아니라, 동료 가수들에게도 이같은 얘기를 직접 한 것으로 알려졌다.
YB 측 관계자는 “현재 윤도현은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윤도현입니다’, 엠넷 ‘머스트(MUST)’ 등을 진행 중인데다 앞으로 음악 활동에 전념할 계획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제작진은 윤도현의 뒤를 이을만한 MC 물색에 나서야만 한다. 실제로 비밀리에 몇몇 후보를 두고 접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도현은 지난 6월 ‘나는 가수다’를 진행하던 가수 이소라의 바톤을 이어받아 MC를 맡아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