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운전한 혐의로 가수 겸 배우 김정훈 씨를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10시40분 강남구 논현동의 한 해장국 집에서 술을 마시고 나와 자신이 리스한 벤츠 승용차를 200m가량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식당에서 김 씨가 만취 상태로 걸어나가 자동차 운전석에 앉는 것을 지켜본 한 시민이 김 씨를 신고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검거 당시 김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29%에 이르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 씨는 2천 년 대 초 2인조 그룹 UN에서 활동하며 인기를 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