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본 산울림’은 그 동안 산울림이 한국 대중음악사에 끼친 지대한 업적을 기리고, 산울림의 주옥 같은 명곡들을 후배들이 재해석, 재조명하자는 의미로 만들어진 앨범으로 발매전부터 관계자들은 물론 음악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앨범은 록을 비롯해 국악, 아카펠라, R&B, 힙합, 재즈, 발라드 등 각 장르에 걸쳐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후배들이 대거 참여하여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2일 0시 가장 먼저 공개될 ‘Reborn 산울림’의 첫번째 주인공은 크라잉 넛으로 이들은 산울림의 대표곡 ‘아니 벌써’를 자신들만의 색깔로 편곡하여 공개할 예정이다.
산울림의 데뷔곡이자 당시 생소했던 펑크 스타일의 음악임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으로 큰 의미가 있는 ‘아니벌써’는 크라잉 넛 자신들의 3집 타이틀 곡 ‘밤이 깊었네’의 가사와 멜로디를 자연스럽게 접목시킨 부분과 세레민(Theremin)이라는 전자 악기가 돋보이는 곡으로 변화시켜, 신비한 음색의 곡에 몽환적인 느낌을 실은 곡으로 재탄생 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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