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연일 전석매진을 기록, 뮤지컬 한류의 열풍을 주도한 ‘궁’은 독특한 설정이 돋보이는 러브스토리로 전세계 팬들에게 궁 신드롬을 일으켰다. 드라마와 K-POP에 이어 ‘공연계’에까지 한류바람을 일으킨 것.
‘궁’은 24회 공연 내내 100%에 가까운 객석 점유율을 보이며 일본 내 유력 매체들의 연이은 호평을 받았다. 브랜드 파워와 글로벌 대중성, 캐릭터 캐스팅의 3박자가 딱 맞아 떨어져 작품성과 흥행성을 둘 다 잡았다는 평이다.
2011년 가을 한국에서도 뮤지컬 ‘궁’을 다시 만나볼 수 있다는 소식에 국내 팬들 역시 환호를 보내고 있다. 지난해 초연과 비교, 여러 면에서 진화됐다는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구성은 더욱 탄탄해지고 이야기는 훨씬 매끄러워졌다. 새롭게 추가된 넘버들로 관객들의 귀가 더 즐거워졌고 더욱 화려해진 의상과 세트로 볼거리는 풍성하다.
주지훈, 유노윤호에 이어 ‘이신’ 역은 SS501의 김규종이 맡는다. 수준 높은 노래와 댄스 실력
이외에도 곽선영, 정동화 등 실력 있는 뮤지컬 배우들이 대거 포진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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