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영은 3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에서 처음으로 지도자 신고식을 치뤘다. 청춘합창단 단원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게 된 것.
이날 40여명의 청춘합창단원들과 오리엔테이션을 떠난 임혜영은 이윤석을 시작으로 거듭되는 노래 요청에 사람들 앞으로 나가섰다.
임혜영은 “어떤 공연보다 더 떨린다"며 짧은 소감을 밝힌 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중 한 테마곡을 선보였다. 이 곡은 여주인공 크리스틴이 유령과 대면하는 장면을 주제로한 'The phantom of the orera'.
다소 긴장된 모습으로 노래를 시작한 임혜영은 곡이 진행될수록 안정감을 되찾고 숨은 카리스마를 방출했다. 그녀는 곡의 클라이맥스에서 소름 돋는 초고음을 선보이며 무대를 마감했다. 노래가 끝나자 청춘합창단 단원들의 박수갈채가 쏟아 졌다.
한편 임혜영은 숙명여자대학교 성악과를 졸업, 2006년 뮤지컬 ‘드라큘라’ 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살인사건’, ‘판타스틱스’, ‘마이 페어 레이디’, ‘로미오와 줄리엣’, ‘젊은
2009년 제3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여우신인상을, 같은 해 제15회 ‘한국뮤지컬대상시상식’에서 여우신인상을, 올해 제5회 ‘대구뮤지컬어워즈’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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