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는 31일 방송되는 SBS TV ‘여인의 향기’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한 노신사와 탱고를 춘다. 시한부 선고를 받은 사실을 다시 인지하게 된 연재(김선아)가 바닷가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자 이 노신사가 연재의 손을 잡고 탱고의 세계로 이끄는 것.
김선아는 “이 장면을 위해 촬영 한 달 전부터 연습을 했다”며 “이동욱과도 멋진 탱고 장면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4일 일본 오키나와의 유명 선셋비치에서 녹화된 이 장면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구경거리를 제공했다는 후문.
한편 ‘여인의 향기’는 암 말기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여행사 말단 여직원 연재(김선아)와 돈은 많지만 인생에 의욕이 없는 거대 여행사 본부장 지욱(이동욱)이 만나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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