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우는 8월 1일 방송되는 '계백' 3회에서 첫 등장, 계백의 유년기를 연기한다. 2009년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김유신 역을 맡았던 그가 정적인 계백으로 분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현우는 계백 아역을 맡아 사랑에도 의리에도 물러섬이 없는 청년의 기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최근 인터뷰에서 이현우는 "좀 내성적인 편인데, 이번에 맡은 계백은 다양한 면모를 지니고 있어 즐겁게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우는 "계백이 의리와 충성심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긴 인물이라 그런지 촬영장에 오면 의젓하게 행동하게 된다. 진짜 남자가 되는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현우는 은고 역의 박은빈에게 뺨을 맞고도 웃음으로 넘기는 여유로움을 보이는가 하면, 술 취해 비틀거리는 장면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내 스태프들의 박수세례를 받았다. 김근홍 PD가 "취한 연기를 보니 한두 번 마셔본 것 같지 않다"고 농치며 그의 연기를 극찬했을 정도.
지난 2회분 방송 말미 배짱 두둑한 대사 한 마디로 시선을 사로잡은 이현우의 등장에 시청자들은 "폭풍성장한 모습이 기대된다" "유승호를 능가할 최고 아역 탄생 예고" 등의 글을 남기며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계백'은 1, 2회 방송분이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항을 예고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