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는 25일 오후 6시 나가도 선플라자에서 2000여명의 팬들과 함께 첫 팬미팅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주진모에겐 첫 해외 팬미팅이었으며, 일본 팬들에게 스타를 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이번 팬미팅에서 주진모는 데뷔 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고충과 행복, 고마움 등을 인터뷰를 통해 진솔하게 털어놓으면서 팬들과 교감의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은 드라마 '패션70s'의 OST '가슴 아파도'를 비롯해 '비처럼 음악처럼' '그녀를 사랑해줘요' 등의 애창곡을 불러 환호를 받았다.
특히 깜짝 바리스타로 변신해 팬들에게 직접 커피를 만들어 주며, 자상한 면모를 발휘했다. 이어 팬미팅 후반에는 직접 쓴 감사의 편지를 낭독해 팬들의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주진모의 소속사 JM컴퍼니는 "이전까지 특별히 해외활동을 펼치지 않았는데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해외 팬층이 형성되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직접 팬들과 만나 교감할 수 있는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계획이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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