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탈 펑크 슈트의 새 싱글 '더 시크릿 오브 러브(The Secret Of Love)'는 강렬한 음압의 웅장한 그루브 위에 브라운슈거의 시원하고 파워풀한 보컬이 얹혀진 청명한 톤의 썸머 튠 곡이다. 특히 이 노래는 지난 여름 보라카이로 휴가를 다녀온 오리엔탈 펑크 스튜가 당시 풍경을 떠올리며 작업한 것으로 에메랄드 빛 바다, 하얀 산호 백사장, 따뜻한 태양과 부드러운 바람, 청명한 별빛 속에서 연인과 진정한 '사랑과 환희'를 발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1992년 미국 뉴욕에서 디제잉을 시작한 오리엔탈 펑크 스튜는 국내 최초의 일렉트로닉 뮤직 클럽 '상수도'의 레지던트로 활동하며 국내 일렉트로닉 신을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1997년, 아직 한국에서 일렉트로닉 뮤직을 시도하는 팀들이 드물었던 시절 일렉트로닉 뮤직으로 채워진 이윤정의 솔로 앨범을 프로듀싱 한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프로듀싱 영역에 진출했다. 특히 2004년 이후에는 미국과 일본에서 음반을 발표하는 등 국내 1세대 일렉트로닉 뮤지션으로 후배들의 귀감이 돼 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