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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방송된 ‘나가수’에서 김범수는 구창모의 ‘희나리’를, 윤도현(YB)은 시나위의 ‘크게 라디오를 켜고’를 열창했다. 이 두 사람은 이 날 같은 디자이너의 옷을 입고 무대에 오른 것. 두 사람은 국내 최고의 남성복 디자이너 중 한명인 이주영(레쥬렉션)의 의상을 입었다.
김범수는 파격적으로 염색한 헤어스타일과 검은 가죽의상, 배기 팬츠와 선글래스로 클럽튠으로 편곡된 ‘희나리’를 완벽하게 연출했다. 또 윤도현은 독특한 패턴의 자켓과 의상으로 거친 록의 느낌을 살렸다.
디자이너 이주영은 한국 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에서 인정받으며 해외에서 이미 많은 마니아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1일 미국에서 열린 제 52회 그래미 어워드 시상식에서 블랙 아이드 피스가 의상을 착용해 많은 화제를 낳은바 있다. 또 레이기 가가의 쇼핑백, 마릴린 맨슨의 앨범 의상 등에 참여해 국내 뿐 아니라 할리우드 스타들에게도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디자이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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