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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은 23일 오후 1시 경기도 인덕원에 위치한 서울 중앙교회에서 연인 기태영과 비공개로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날 결혼식에 앞서 유진 기태영 커플은 낮 12시께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결혼식을 코 앞에 둔 예비부부의 환한 미소가 돋보인 가운데 눈길을 끈 것은 바로 유진이 입은 웨딩 드레스.
이날 유진은 미국 유명 디자이너인 모니크 륄리에(Monique Lhuillier )의 드레스를 입고 나섰다. 이 드레스는 브리트니 스피어스, 리즈 위더스푼 등 할리우드 배우들이 결혼식에 입었던 드레스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니크 륄리에의 한국 공식 수입 업체인 마이도터스 웨딩은 "이번 유진씨가 입을 드레스는 디자이너가 몇 달간 공을 들여 만든 최고의 작품이다. 베일은 유진씨에게 맞추어 특별히 제작됐다"고 밝혔다.
유진의 드레스는 기품있는 무늬가 인상적인 상의에 사랑스럽고 풍성한 느낌을 주는 하의로 이뤄진 튜브 탑 스타일로, '원조 요정'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그의 이미지를 잘 살린 느낌을 주고 있다.
이날 결혼식을 담당한 유나킴 웨딩스페셜리스트는 "원조 아이돌인 유진의 선택을 받기 위한 유명 웨딩드레스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했다. 유진은 신부의 화사함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모니크 릴리에의 작품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한편 유진과 기태영은 2009년 MBC 드라마 '인연 만들기'에서 연인 호흡을 맞춘 뒤 실제 연인으로 발전,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날 결혼식 주례는 서울 중앙교회 담임 목사가 맡으며 사회는 배우 류승룡, 축가는 교회 동료들이 부른다. 신혼여행은 약 3주간 유럽으로 떠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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