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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엄정화는 이효리와 김동률 결혼설을 듣고 곧바로 트위터에 “실망이야, 내가..아니었어? 효리 미워! 아이고 배야!”라는 글을 올려 웃음을 선사했다.
이 글을 본 이효리는 멘션을 통해 “언니 축가로 ‘배반의 장미’ 한 번 가자”고 답했고, 엄정화는 “어머머머머! 안 그래두 아까부터 계속 그 노래 맴돌던데! 꺄아악! 왜 하필 효릴 택했니~ 그 많은 사람들 중에서~. 후회하게 될꺼야”라는 재치있게 응수했다.
최근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 출연해 웃음을 선사한 정재형 역시 파리에 머물던 중 김동률과 이효리의 결혼설을 듣고 부랴부랴 트위터에 접속했다.
정재형은 “보안 유지하며 무사히 서울 도착하고 서울 특파원 엄정화씨께서 급하게 전화주셔서 알게 된 ‘결혼설’. 작렬하는 태양과 습한 공기를 만끽하지도 못한채 씁쓸히 인천대교를 지나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왠지 저 사랑 지켜주고 싶다’”라는 글을 올려 주변을 폭소케 했다.
정재형과 달리 김동률의 브레인 중 1명인 이적은 이효리의 트위터에 “이 결혼 반댈세. 이 루머 (김)동률이가 냈다는 얘기도 있고 ㅋ”라고 재치있는 글을 남겨 눈길을 모았다.
앞서 증권가 정보지를 통해 공개된 이효리와 김동률의 결혼설이 트위터 등 SNS를 통해 급속도로 번진 가운데, 양측은 “황당한 소문이다. 웃음만 나온다”며 해프닝을 일축했다. 그러나 아직 솔로인 두 사람의 ‘핑크빛 루머’를 향한 스타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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