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는 지난 15일 호주 시드니 엔모어씨어터(ENMORE THEATRE)에서 월드투어 마지막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공연을 유치한 호주 공연기획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문세의 공연은 호주 이민 역사에서 전무후무했던 열광적인 공연이었다는 전언이다.
이문세 월드투어는 지난 6월부터 캐나다, 미국, 일본, 호주 4개국 7개 도시(벤쿠버, 샌프란시스 코, LA, 뉴욕, 워싱턴DC, 오사카, 시드니)에서 총 9회 공연으로 진행됐다.
매 도시마다 만원을 기록하며 교민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이번 공연은 출연진을 포함한 20여명의 한국 스태프들이 함께 움직이며 국내 공연과 같은 퀄리티와 완성도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문세 월드투어를 총괄 기획한 ㈜무붕은 "대한민국 공연계에 브랜드로 각인된 이문세 콘서트를 통해 우리 대중음악 공연의 위상과 역량이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고 자평했다.
이문세는 "매 공연 보여준 관객들의 뜨거운 에너지를 통해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움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며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한편 이문세는 22일 귀국한다. 8월 말부터 경산, 안양, 광주, 김해 등 15개 도시 전국 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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