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는 최근 워쇼스키 형제의 신작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출연 제의를 받고 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2004년 발표된 영국의 유명 작가 데이비드 미첼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영화 '매트릭스' 시리즈로 유명한 워쇼스키 형제가 메가폰을 잡고, 독일의 톰 튀크베어와 공동 감독 및 시나리오를 맡는다.
배두나는 극중 한국인 복제인간 역을 제의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배두나의 소속사인 스타플럭스 측은 "제의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정확한 출연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며 "캐스팅을 놓고 심도 있게 논의 중이다"고 전했다.
앞서 배두나는 2009년 일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공기인형'에서 주인공을 맡아 일본 아카데미를 비롯해 각종 영화제에서 4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배두나는 현재 하지원과 함께 1991년 지바탁구세계선수권 대회 당시 남북 탁구 단일팀의 실화를 다룬 영화 '코리아'를 촬영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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