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재팬(X-JAPAN)의 전 멤버 베이시스트 사와다 타이지(45)가 사이판에서 사망했다는 소식이 외신을 통해 전해져 일본 열도가 충격에 빠졌다.
일본 언론들은 17일 오후 일제히 "사와다 타이지가 사이판에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요시키, 토시 등 엑스재팬 멤버들의 반응을 속보로 전하고 있다.
엑스재팬의 리더 요시키(YOSHIKI)는 크게 동요하며 "내 눈으로 확인하기 전까지는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고 보컬 토시(TOSHI) 역시 큰 충격에 휩싸였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사와다 타이지는 지난 11일 미국 사이판으로 향하는 기내에서 난동을 부리고 승무원의 업무를 방해해 체포됐다. 타이지는 유치장에 구류 중 침대의 시트를 사용해 자살을 시도했으며 경찰에 의해 발견,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편 엑스재팬은 1998년 멤버 히데가 자살 하며 큰 충격을 준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