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사실은 18일 홍대에서 열리는 한일관계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정립 캠페인성 종합 퍼포먼스에 백두산이 출연하게 되며 알려졌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고희정씨는 "유현상씨가 유관순 열사의 직계 후손은 아니지만 집안 어른으로 제사를 지낼 때 항상 유관순 열사를 모시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 취지에 부합해 출연을 요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백두산의 드러머 박찬씨 역시 사할린 거주 한인 문제 해결에 앞장서며 일본 정부에 2000배 보상금 요구 운동을 펼치고 있는 변호사 다카기 겐이치씨와 인연이 깊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백두산의 길거리 공연 외에도 '한국과 결혼한 여자, 일본과 결혼한 여자'라는 콘셉트로 가상결혼식과 패션 퍼포먼스, 비보이 댄스배틀, 판소리, 발레, 모던댄스 팀 공연, 디제이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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