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은 오는 8월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극본 이정선/연출 기민수)에서 까칠하고 냉소적인 경찰이자 '오작교' 농장 셋째 아들 황태희 역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극중 황태희는 인물 좋고 체격 좋고 머리까지 비상한 엘리트 경찰로, 일에 대한 추진력과 고집스런 성격으로 사건을 잘 해결해 나가지만, 남의 가슴에 대못박는 칼끝 화법을 자유롭게 구사하는 등 융통성 없는 인물이다.
지난해 국민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서 구마준 역을 맡아 인기를 모은 주원은 두 번째 드라마를 맞아 남다른 각오로 임하고 있다. 특히 구마준과 전혀 다른 캐릭터를 맞아 역할 연구에 돌입했다는 전언이다.
주원은 "훌륭하신 선배님들과 같이 연기할 수 있게 돼서 너무 기쁘다. 선배님들의 많은 것을 보고 듣고 익히고 싶다"며 "시청자분들에게 실감나는 연기, 살아있는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별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오작교 형제들'은 '사랑을 믿어요' 후속으로 오는 8월 6일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