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다훈은 MBC 새 월화드라마 '계백'에서 살인 청부업자 독개 역에 캐스팅 돼 악랄한 인물로 변신한다.
독개는 계백(이서진 분)과 계백의 아버지 무진(차인표 분)을 끈질기게 괴롭히는 살인 청부업자. 최근 촬영 현장에서 윤다훈은 사람의 속을 꿰뚫어보는 날카로운 미소로 서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윤다훈은 "1994년 '한명회'를 통해 처음 사극 연기를 시작했는데 당시 역할이던 의경세자는 병약해 늘 누워있었기 때문에 사극 연기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다"며 "이번이 첫 사극이라고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신인의 마음으로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파격적인 캐릭터 변신에 대해 윤다훈은 "요즘 악역들은 전형적이지 않고 실험적이고 매력적"이라며 "새로운 모습을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걱정도 되지만 절제된, 적절한 자기 몫의 연기를 해낸다면 보시는 분들을 설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계백'은 '미스 리플리' 후속으로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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