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와 장혜진이 10일 방송된 MBC TV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6, 7위를 했다.
댄스와 록이 가미된 무대가 청중평가단의 호응을 받지 못한 것은 이례적이다. 특히 이날 방송은 이미 장혜진과 옥주현이 각각 그룹 ‘카라’의 미스터와 이효리의 ‘유 고 걸’(U-Go-Girl)을 부른다는 사실을 시청자들이 알고 있어 기대감이 가득했다.
평가단은 냉정했다. 두 사람의 무대를 하위권으로 꼽았다. 다른 무대에 비해 강렬하거나 파격적인 것을 떠나 노래의 맛이 없다는 것.
시청자들은 “옥주현은 발라드나 댄스뮤직이나 가수라는 느낌보다는 뮤지컬 배우 같은 느낌”, “‘미스터’가 가지고 있는 느낌이 너무 강해 장혜진의 선곡 시도는 좋았으나 어울리지 않는 무대였다”는 등의 평가를 내고 있다.
특히 장혜진은 앞서 실시된 온라인 투표에서
장혜진은 “기분은 좋지 않지만 내가 정말 해 보고 싶었던 무대였기에 후회는 없다”며 “다음 2차 경연이 있어 다행이다. 만회하겠다”고 아쉬워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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