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되는 MBC '무한도전'에서는 지난 달 8일 행담도휴게소에서 열린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무대가 전파를 탄다.
그동안 팀 선정 및 중가점검 MT 등 가요제 연습 과정이 공개된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리허설부터 본 무대까지의 흥미진진한 과정이 그려진다.
이번 가요제에서는 발라드, 로큰롤, 디스코, 탱고, 일렉트로닉 힙합, 댄스 등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장르가 선보여짐과 동시에 소품, 특수 효과, 레이저 등의 무대연출로 보다 화려한 무대가 꾸며졌다.
파리돼지앵(정형돈, 정재형)의 '순정마초'를 시작으로 GG(박명수, 지드래곤)의 '바람났어', 바닷길(길, 바다)의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 센치한 하하(하하, 10cm)의 '죽을래, 사귈래', 스윗 콧소로우(정준하, 스윗소로우)의 '정주나요', 처진 달팽이(유재석, 이적)의 '압구정 날라리', 철싸(노홍철, 싸이)의 '흔들어 주세요' 순으로 진행된다.
최근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압구정 날라리'로 변신한 유재석과 이적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각각 빨강, 파랑 정장을 빼입고 재미난 퍼포먼스를 연출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이번 가요제 영예의 대상은 누가 될까? 방송은 2일 오후 6시20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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