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스페셜은 올 초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단 세 곡의 노래만으로 국민 스타가 된 임재범의 스토리를 담은 '나는 록의 전설이다' 편을 오는 8일 방송한다.
임재범은 1991년 '이밤이 지나면'으로 솔로가수로 데뷔한 뒤 발라드와 소울, 알앤비 노래로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그 이전 임재범은 80년대의 전설적인 헤비메탈 그룹 시나위의 1대 보컬리스트 출신이기도 하다.
임재범은 6월 30일 진행된 MBC스페셜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뼛속부터 로커"라는 말로 운을 뗀 후 시나위, 부활, 백두산 등 전설적인 록그룹들이 활약하던 80년대 시절의 기억들을 자세히 풀어놨다.
또 임재범은 학창시절 경험했던 깊은 방황, 김태원 김도균과 더불어 3대 기타리스트로 꼽히는 시나위 신대철과의 운명적인 만남, 로커의 길을 접은 후 감당해야 했던 정신적 고뇌, 그리고 지독한 가난과 싸워야했던 고통의 시간 등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나는 가수다'를 통해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마흔아홉살 중년의 로커 임재범의 숨겨진 인생스토리는 8일 오후 11시 5분 MBC스페셜에서 공개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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