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의 종합 예능, 드라마 방송국 호남 위성 TV 산하의 엔터테인먼트사이자 중국의 대형 톱스타들이 대거 소속되어 있는 EE-Media에 소속된 웨이천은 국내엔터테인먼트 그룹 CJ E&M이 손을 잡고 한국의 뛰어난 음악 제작 기술을 접목해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K-팝 콘텐츠 제작 및 매니지먼트 기술에 매료된 아시아 각국에서 국내의 음반 기획사에 앨범 제작을 의뢰하는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이번과 같은 한-중 대형 엔터테인먼트 그룹의 합작 프로젝트는 처음이다.
EE-Media측은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한류 붐을 일으키고 있는 K-POP은 곡, 안무, 스타일링 등 다양한 면에서 뛰어나다”며 “앨범에 수록되는 모든 곡 수급에서부터 안무, 스타일링 등 비주얼 요소를 포함한 한국의 총체적인 제작 기술을 자사의 아티스트 앨범에 녹여내어 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웨이천 앨범 제작을 맡은 CJ E&M 음악사업본부 안석준 본부장은 “K-POP의 우수성을 인정한 아시아 각국에서 앨범 제작 의뢰가 줄을 잇고 있다. 해당 국가에서 자생 가능한 한국형 콘텐츠 기술을 역수출하는 방안으로 K-POP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는 작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웨이천은 이번 앨범 제작 작업을 위해 지난 4월 한국에 입국해 약 2개월 간 보컬 및 댄스 트레이닝을 거쳤으며, 8월 중 중국에서 발표될 정규 2집 앨범 준비를 위해 녹음과 안무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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