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는 1일 자신의 트위터에 “돈스파이크와 나얼의 ‘헬로우’(hello) 그들의 성공적인 난에 이 새벽 잠 못들고 기뻐하는 난 뭐임. 조오타. 올킬 가버려라~~!!^^*ㅎ”라는 글을 남겼다.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김범수의 경연곡을 전담해 편곡해오던 돈스파이크가 자신이 아닌 나얼과 솔로 앨범을 발표한 것에 대해 난(亂)이라고 표현한 것. 또 나얼이 가창에 참여한 돈스파이크의 솔로곡 ‘헬로우’가 공개되자마자 차트에서 단숨에 최상위권으로 뛰어오른 것에 대한 축하 메시지다. 이에 대해 돈스파이크는 “흠. 난이라기보단 쿠데타라는 표현이 좋아. 난은 너무 동양적이야”라고 재치있게 받아쳤다.
두 사람은 김범수의 데뷔 당시 처음 만나 현재까지 가수와 작곡 편곡자로 인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 '나가수'를 통해 유명세를 얻자 서로 상대방에 대해 "뜨더니 변했다"고 장난을 칠 만큼 절친한 사이다.
돈스파이크는 자신의 솔로 프로젝트, 김범수의 ‘나가수’ 경연곡 편곡 외에도 자신의 여자친구인 장연주의 단독공연 준비로 정신없이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 돈스파이크는 7월1일 오전 7시께 자신의 트위터에 "장연주 콘서트 화이팅. 내일 깜짝 게스트로 마이브러더 솔리드의 조한형, 아이리시 음악의 대가 김현보 형님, 그리고 'Hello' 피아노연주.. 무엇보다도 최고의 가창력 장연주의 숨겨진 모습과 새로워진 무대를 보러와주셔요, 굽신굽신"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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