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윤은 “해당 사건이 알려진 후 황수정씨와 통화를 했다”며 “정식으로 사과를 하고 향후 문제 해결 과정에 성실하게 임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소속사 측에서도 기 지급된 출연료를 돌려주는 방안, 재촬영에 출연하는 방안 등 불거졌던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만큼, 그 약속을 믿고 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서윤과 황수정은 지난해 황수정이 영화 ‘여의도’ 출연 즈음 영화사 관계자를 통해 처음 만나 친한 누나 동생으로 지내오다 서윤이 정규 앨범을 준비하며 뮤직비디오 출연을 부탁했다. 하지만 부산서 진행되기로 한 촬영에 황수정이 나타나지 않았고 연락조차 두절돼 결국 6월 7일로 서울지방법원에 출연료 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
서윤은 “서로 대화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소송까지 간 상황이라 황수정씨에게도 미안하다. 마무리가 잘 돼서 서로 불필요한 앙금이 남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소는 취하하지 않은 상태지만 황수정 소속사 측에서 이에 대한 원만한 해결을 약속한 만큼 조만간 소송 역시 일단락 될 전망이다.
한편 서윤은 최근 정규 1집 앨범 타이틀곡 ‘잘가세요’를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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