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셰인은 MC들의 귀화 의사 질문에 "여기서(한국) 음악을 하게 된다면 귀화를 망설이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한국 이름을 뭘로 하고 싶냐"는 질문에는 "아마 신셰인으로"라고 답했다. 신씨 성은 셰인의 멘토였던 신승훈을 따라 정한 것.
이날 셰인은 "데이비드 오가 탈락 후 비주얼 가수가 모두 탈락했다"는 말에 "더 좋았다. 제 외모보다 음악이 낫다는 뜻이니까"라고 재치있게 답하기도 했다.
한편 셰인은 '위대한 탄생' TOP12 중 유일한 외국인으로 현재 비자문제로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활동 중이다. 현재 셰인은 임시 숙소에서 머무르고 있으며 신승훈의 도움으로 소속사와 거취 문제 등을 논의 중이다. 앞서 셰인은 "평소 한국 노래를 좋아했다. 꼭 한국에서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해 한국에서의 활동을 예고한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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