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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는 29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의 제작발표회에서 "사랑 연기를 하는데 상대 배우의 나이 차이는 상관없다"고 밝혔다.
이날 제작 발표회에는 KBS 1TV 드라마 '웃어라 동해야'로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 지창욱과 성인 연기자로 거듭나고 있는 유승호를 비롯해 윤소이, 전광렬, 최민수, 신현빈 등 주요 출연진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승호는 "극중 짝사랑하는 상대인 신현빈이 26살이다. 연기할 때 감정 문제는 없나"는 질문에 "그런 것은 전혀 없다. 현빈 누나가 되게 예쁘고 좋다. 또 친절하게 대해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과거 출연했던 사극 '선덕여왕'과 '무사 백동수'의 차이에 대해서는 "둘 다 다른 매력이 있다"며 "'선덕여왕'의 춘추는 머리로 싸우는 지략가고, '무사 백동수'의 여운은 몸으로 싸우는 검객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둘 모두 각자의 매력이 있는 것 같다"며 "아무래도 액션을 처음 해봐서 그런지 여운 역활이 좀 더 끌린다"고 덧붙였다.
유승호는 살성을 타고난 천재 검객이자 해맑은 미소를 지닌 '두 얼굴의 무사' 여운 역을 맡았다. 여운은 태어난 순간부터 아비로부터 버림을 받고 죽는 날까지 단 하루도 손에 피를 묻히지 않은 날이 없는 인물이다.
한편, '무사 백동수'는 한·중·일의 무예를 망라한 '무예도보통지'를 완성한 조선 최강 무사 백동수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다. 정조대왕 호위무관들과 정조의 암살을 노
만화 '야뇌 백동수'를 원작으로 했지만 '사도세자가 뒤주에서 죽지 않았다'는 설정만 따온 채 다른 이야기로 전개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7월 4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현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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