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구속 수감 중인 신정환은 앞서 해외 상습 도박혐의로 징역 8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에 신정환은 지난 7일 자신의 변호인을 통해 항소장을 제출했으며 이번에 항소이유서를 제출했다.
신정환 측 관계자는 “다리 재활 치료 문제로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신정환이 보석 신청을 하지 않은 관계로 구속 재판을 받게 된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10단독 이종언 부장판사는 지난 3일 신정환에게 “두 차례 동종 전과가 있고 도박 금액이 적지 않은 등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 징역 8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대중의 사랑으로 번 돈을 카지노에서 탕진해 국민에게 실망을 줬고 언행이 신중하지 못해 엄벌에 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신정환에게 실형이 선고된 것은 도박 관련 물의를 빚은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신정환은 지난 2003년과 2005년에도 같은 협의로 법원에서 각각 500만원과 7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재판 당시 변호인은 “도박을 위한 출국이 아니었던 점, 건강이 몹시 좋지 않은 점, 현지 도박액을 빌려주는 사람에게 돈을 빌렸다가 눈덩이처럼 도박액이 들어났으며 이렇게 될 줄 몰랐던 점” 등을 들어 선처를 호소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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