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현은 23일 오후 서울 강남 앰버서더 노보텔에서 열린 ‘넌 내게 반했어’ 제작발표회에서 “정용화, 송창의씨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연기하게 되어 요즘 주변에서 전생에 나라를 구한 게 아니냐는 말을 듣는다”고 전했다.
소이현은 이어 “그래도 날 너무 미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결국 둘 다 예쁜 박신혜씨한테 갈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이현이 이번 드라마에서 맡은 정윤수 역은 무용과 교수로, 사랑하는 연인 김석현 역(송창의)을 버리고 미국으로 가지만 사고를 당해 다시 돌아오는 인물이다.
극 중에서 무용가 역을 맡은 만큼 춤을 추는 장면이 많은데 실제로도 잘 추는지 묻는 질문에 “원래 몸치다. 역할을 위해 렛슨을 받고 있고 카메라 감독님이 잘 찍어주셔서 잘 나온 거 같다.”고 말했다.
이번 드라마는 예술 대학을 배경으로 하여 춤과 노래, 열정을 가지고 살아가는 대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청춘 멜로극이다.
촬영은 공연 연출가 김석현 역을 맡은 배우 송창의의 모교 서울 예술대학에서 촬영 중이다. 송창의는 “촬영하다보면 대학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들이 많다. 개인적으로 의미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MBC ‘최고의 사랑’ 후속작으로 방영되는 이번 드라마는 6월 29일 수요일 밤 10시 첫 방송 될 예정이다.
김정아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