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에서는 평창동 집에서 가출한 황금란(이유리 분)이 종로 백곰(김지영 분)의 집에서 지내게 되는 내용이 그려졌다.
황금란은 친아버지 한지웅(장용 분)이 눈이 멀어가는 한정원(김현주 분)과 신림동 어머니(고두심 분)를 돌보며 살라는 말에 격분했다.
황금란은 "어떻게 이렇게 쉽냐. 정원이는 어렵게 보내놓고 나한테는 왜 이렇게 쉽냐"고 대들었다.
이에 한지웅은 "어머니 눈 멀게 된다는 것 왜 숨겼냐.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사는 거냐"며 "너한테 아버지는 뭐냐"고 호통쳤다.
황금란은 "아버지는 나한테 명품백 같은 거다. 외제차 같은 거다. 신림동으로 갈 수는 없다. 다시 지긋지긋한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며 독설을 가했다.
충격을 받은 한지웅을 뒤로 한 황금란은 걱정하는 어머니(박정숙 분)에게 "나를 평생 용서하지 마라. 저주해라" 라는 말을 남기며 백곰(김지영 분)의 집으로 떠났다.
한편, 이날 '반짝반짝 빛나는'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 전국기준 22.5%의 시청률을 기록,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현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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