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용하 전 소속사 요나엔터테인먼트 측은 25일 "오는 30일 박용하의 1주기 추모제에 일본 팬 1천5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제는 고인의 위패가 봉헌된 경기 파주 약천사에서 불교식으로 진행되며, 유골이 안장돼 있는 경기 성남 분당 메모리얼 파크를 찾은 순서로 진행된다.
요나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초 가족·친지와 지인들만 모시고 간단하게 추모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일본팬들이 함께 참석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받고 그 뜻을 거절할 수 없어서 함께 추모식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에서는 지난 3월부터 고 박용하 필름콘서트가 진행됐다. 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지진으로 잠시 중단됐다가 6월 다시 재개됐으며 내달 7일까지 전국 9개 도시를 돌 예정이다.
고인의 매형이자 요나엔터테인먼트 본부장인 김재현 씨는 "추모공연에 대한 팬들의 요청이 끊이지 않았기에 고인의 대한 그리움과 한결 같은 팬들의 사랑을 외면할 수 없어서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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