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은 24일 밤 방송된 KBS 쿨FM '유희열의 라디오천국' 특집 '라디오스타 DJ-홈커밍데이'에 출연해 "행복하면 음악이 잘 안써진다"고 말했다.
KBS 2FM 46주년을 맞아 기획된 이번 특집에서 김동률은 "방송은 할수록 미숙함을 느꼈다"며 DJ 선배들에게 존경심을 표한 데 이어 "라디오를 진행하는 동안 너무 행복해서 오히려 음악이 안 나올 정도라 무서웠다"고 DJ 시절 경험담을 토로했다.
DJ 유희열은 "나를 알아보는 사람들에게서 '라디오, 잘 듣고 있다'라는 얘기를 듣게 되면 친구나 식구처럼 편안하고 반가운 생각이 든다"며 라디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김동률 외에 봄여름가을겨울, 김현철이 함께 출연해 라디오와 관련된 이야기를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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