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 엠버, “보이시 컨셉 대신 치마 입을 수 있어”

걸그룹 f(x)(에프엑스) 엠버가 “치마를 입고 싶다”고 말해 화제다.
오는 24일 방송될 패션채널 FashionN(패션앤) ‘여배우하우스’에는 에프엑스 멤버 전원이 출연해 그 동안 감춰둔 예능감과 패션 센스를 마음껏 뽐냈다.
남다른 스타일링 감각으로 파리에서도 화보 같은 일상을 공개했던 에프엑스는 ‘여배우하우스’ MC들과 함께 이대 앞에서 쇼핑을 즐겼다.
이날 소녀시대 제시카의 친동생인 크리스탈은 “언니 몰래 언니 옷을 입었다가는 큰일난다. 입고 싶으면 반드시 허락을 받는다”며 “언니도 연예인이기 때문에 서로 배려해주는 차원에서 절대 같은 옷은 입지 않는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또 엠버와 크리스탈은 서로 다른 컨셉의 스타일링을 추구해 눈길을 끌었다. 가장 남성적인 매력을 보이는 엠버는 “나도 예전에는 리본도 달고 스커트도 입었다. 지금은 보이시한 콘셉트지만 앞으로 치마도 입을 수 있다”고 말한 반면 크리스탈은 “나도 엠버처럼 숏커트로 머리를 잘라 보이시하게 연출해보고 싶다”는 희망을 드러냈다.
또 엠버는 그간 숨겨둔 미술 실력을 공개하기도. 엠버가 매일 가지고 다니는 가방 속에서 발견된 아트북에는 귀여운 캐릭터부터 추상적인 스케치까지 모두 담겨있어 뛰어난 예술 감각을 입증했다.
한편 이날 에프엑스 멤버들은 수많은 인파로 경호원까지 대동된 야외 촬영임에도 쇼핑을 하느라 분주했다는 후문이다. 쇼핑을 좋아하는 설리는 평소에도 주변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유롭게 쇼핑을 즐기는 편이라고 밝혔고 빅토리아는 프랑스 출국 전에 매니저 없이 혼자 명동을 돌아다닌 적이 있었다며 엉뚱한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걸그룹 에프엑스의 솔직 발랄한 모습은 24일(금) 밤 11시 FashionN ‘여배우하우스’에서 만날 수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