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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의 우일은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아이리스라는 여성그룹에 속해있던 후배 가수 녀석 은미. 노래 잘하고 착하고 털털하던 녀석이었는데 어제 하늘나라로 떠났다”며 “어릴 적 함께 음악하던 동생이었는데 노래 정말 잘하던 녀석이었는데, 언니 오빠들의 관심이 너무도 적었나보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말로 따뜻한 밥 한번 제대로 못 사줬는데, 힘든 일 있을 때 그저 한 발자국 먼 곳에서 잘 될 것이라는 격려가 고작이었는데, 다시는 보지 못할거라 생각하니 왜 이리 가슴이 시린지”라며 “힘들게 지내던 모습 뻔히 알면서 있는 힘껏 맘 다해 주지 못한 게 왜 이리 후회스러운지. 조금 더 챙겨볼 껄 조금 더 자주 못한 게 왜 이리 후회스러운지. 은미야 좋은 곳에서 좋은 것 많이 보며 웃어라. 오빠 나가면 예쁜 꽃 사들고 수연언니랑 은영언니랑 꼭 놀러가마”라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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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씨는 지난 19일 새벽 2시께 시흥시의 한 길가에서 귀가하던 이은미를 말다툼 끝에 목과 복부, 옆구리 등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이은미의 미니홈피 메인에는 “안녕하세요 이은미 동생입니다. 오늘(19) 우리 언니가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아직도 믿기지가 않네요. 편안하게 갈 수 있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세요”라는 추모 글이 올라 와 있다.
조씨는 경찰 조사에서 결혼까지 생각했던 이은미가 최근 결별선언을 한데 격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주변인 제보 등을 확보해 다음 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조씨를 검거했다.
한편, 이은미는 2005년 이인경과 그룹 ‘아이리스’로 활동한 바 있다. 대표곡으로 트로트곡 ‘남자는 사랑을 몰라요’가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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