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리스'의 보컬 이은미(24)가 남자친구가 휘두른 흉기에 의해 사망한 사실이 알려지자 이은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05년 싱글 앨범 ‘Message Of Love’를 통해 가요계에 데뷔한 이은미는 3인조 트로트그룹 아이리스의 메인 보컬로 가수의 꿈을 이뤘다.
이은미는 과거 고등학생 시절 iTV '열정가수왕'에 출연 대상을 차지한바 있는 실력파 가수로 평소 트로트에 관심이 많았다.
특히 가수 이미자를 존경해 이미자의 대표곡인 '동백아가씨'를 리메이크해 부르는 등 트로트에 대한 열정이 뜨거웠다.
2006년 라틴풍의 타이틀 곡 '남자는 사랑을 몰라요'와 '찔리시나요', '사랑벨' 등 트로트 곡이 수록된 데뷔 앨범으로 활발한 방송 활동을 펼친 큰 인기는 얻지 못했지만 트로트에 대한 열정만은 가득했다.
한편 이은미는 19일 새벽 2시께 남자친구 조모씨(28)가 휘두른 흉기에 온몸이 수차례 찔려 살해 당했다.
22일 경기도 시흥 경찰서는 19일 이은미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조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모 씨는 이은미의 이별 통보에 격분, 19일 오전 2시께 귀가하던 이은미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했고 20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故이은미 미니홈피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