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기도 시흥경찰서는 이은미를 숨지게 한 혐의로 조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 씨는 지난 19일 새벽 2시 가량 시흥시 길거리에서 귀가하던 이은미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 씨는 결혼까지 생각했던 이 씨가 최근 이별을 통보한 데 격분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주변인 제보 등을 확보해 다음 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조 씨를 검거했다.
현재 이은미의 미니홈피 메인화면에는 “안녕하세요 이은미 동생입니다. 오늘(19일) 우리 언니가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아직도 믿기지가 않네요. 편안하게 갈 수 있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세요”라는 글이 적혀 있다.
한편, 이은미는 이인경 씨와 함께 2005년 그룹 ‘아이리스’로 활동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류창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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