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방송된 SBS ‘8시뉴스’에서는 도쿄 중심의 신주쿠 신오쿠보에서 연일 화제에 오른 아이돌 그룹 키노의 활약상을 보도했다. 신주쿠 신오쿠보는 매일 수만 명의 팬들이 전국에서 몰려들고 있는 한류의 중심지다. 이곳에서 키노는 한류스타로 대접을 받으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키노는 오는 7월 8일 서울 KT 올레스퀘어홀에서 국내 첫 쇼케이스를 열고 한국 팬들과 첫 인사를 나눈다. 지난해 일본내에서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유학생 출신 키노(양해민 주종훈 곽용환 노성환 백승재)는 현재 KPOP LIVE 전용홀에서 1일 3회씩 미니콘서트를 열고 있다. 데뷔 후 9개월째 진행되고 있는 이 콘서트는 연속 매진사례를 기록하며 현재까지 일본현지에서 9만 명의 관객과 소통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일본 가수도 오르기 힘들다는 록본기 라호레 홀, TBS 아카사카 브릿지 홀에서 키노는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티켓은 발매된 지 10분 만에 매진됐다.
지난 4월 있었던 키노의 한국 팬투어에는 일본 팬 200명이 동참해 그들의 인기를 가늠케 했다. 입국 당시 하네다 신 공항에는 600명의 팬들이 몰렸다. 키노의 인기를 실감한 도쿄시 측에서는 외국인으로는 이례적으로 키노를 신주쿠구의 홍보 대사로 임명했다. 뿐만 아니라 키노는 일본 내 적십자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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