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에서는 공아정(윤은혜 분)을 위해 길거리 이벤트를 하는 현기준(강지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공아정은 현기준의 무죄를 입증하고자 대신 기자회견에 나서 “내가 한 거짓말 때문에 시작된 일이다”라고 진실을 말했다. 그는 이 기자회견으로 인해 위기를 맞아 사직서를 내고 대기발령을 받았다.
현기준은 공아정을 돕기 위해 또 한 번 기자회견을 하려고 했지만 월드호텔 가족들을 생각하라는 박 매니저(박지윤 분)의 충고에 차마 그렇게 하지 못하고, 길거리 한복판에서 공아정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현기준은 길거리 한복판에서 “나 이 여자를 무지무지 사랑한다. 나 현기준은 공아정을 진심으로 사랑한다. 하루라도 안 보면 보고 싶어 죽겠다. 이 여자를 사랑한다”고 소리쳤다.
현기준의 고백은 인터넷을 통해 동영상으로 퍼졌으며 신문 1면을 장식하기도 했다. 오윤주(조윤희 분)는 이 같은 사실을 알고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방송된 ‘내게 거짓말을 해봐’는 시청률 8.7%(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류창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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