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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협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4개월간 (출연료 미지급) 문제를 일으킨 외주드라마제작사들과 방송국의 해결의지를 기다렸으나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고 사태를 유발시킨 외주 드라마 제작사들과 문제를 방관해온 방송국들은 해결을 위한 미동의 움직임 조차 보이지 않고 있고 똑같은 문제를 반복적으로 일으키고 있다"고 밝히며 해당 외주제작사와 영화사의 명단을 공개했다.
연매협은 "불량제작사들을 공개하고 이에 따른 후속조치로 이들이 제작하는 드라마에는 본회 회원 모두 출연을 거부할 것을 밝히는 바"라고 밝혔다.
또 "외주제작사들은 문제가 없는 제작사인양 다른 이들의 이름을 도용해 대표이사와 상호만 바꿔치기 하는 수법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불량드라마 제작PD들은 회사를 옮겨다니며 드라마제작산업발전을 저해하고 후퇴시키는 행태를 지금도 자행하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에 대해 어느정도 인지하고 있는 지상파에서도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의지조차 보이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문제를 야기시킨 제작사들에게 다시 편성을 주어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키는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매협이 공개한 출연료 미지급 액수는 드라마가 약 15억원, 영화 약 7억원으로 총 22억원에 달한다. 공개된 제작사 명단에는 KBS '국가가 부른다'를 제작한 제이에이치프로덕션(약 3억3천만원), '그들이 사는 세상을' 제작한 와이이지(약 4억3천만원) MBC '2009 공포의 외인구단'을 제작한 그린시티픽쳐스(약 1억 2천만원), SBS '태양을 삼켜라'를 제작한 뉴포트픽처스(약 1억 7천만원) 등 21개 업체며, 이밖에도 영화사 13개 업체가 포함돼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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