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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원이 ‘남자의 자격’(이하 남격) 합창단 시즌2 ‘실버 합창단’ 의 새 지휘자로 나선 가운데 ‘남격’ 조성숙 PD가 이같이 말했다.
조 PD는 최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시즌1’이 워낙 좋은 성적을 거둬 부담도 많이 된다. 멤버들이나 지휘봉을 잡게 된 김태원도 그럴 것 같다. ‘남격’ 이라는 프로그램 자체가 인위적인 성격을 지닌 것이 아니어서 최대한 자연스럽게 진정성 있게 담으려고 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사실상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지닌 지휘자 부분에 대해서는 “ ‘시즌1’에서 박칼린 감독의 존재감이 너무 커 (지휘자 자리는)어떤 누가 들어와도 부담감이 상당히 큰 자리였다. 이에 적임자를 찾던 중 30년 이상 음악을 해온 김태원이 적임자라고 생각했다”며 “아주 조심스럽게 섭외를 요청했다. 지휘를 전문적으로 해 본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고민이 많으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PD는 이어 “박칼린 감독 역시 시즌1 당시 지휘자라는 호칭 보다는 본래의 직업인 감독이라고 불렀다. 김태원 역시 뭔가 리더, 이끌어간다는 의미 보다는 음악을 오래 해 본 사람으로서 조력자가 되는 동시에 본인도 함께 배워가는 콘셉트다. 말 그대로 하모니”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앞서 ‘위대한 탄생’ 을 통해 카리스마와 진정성 있는 모습을 고르 보여준 바 있다. 물론 당시 ‘멘토’ 의 개념과는 달라 상당 부분 다르겠지만 다양한 매력과 전문성을 지녔다는 것은 믿어 의심치않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남격’ 신원호 PD 역시 “김태원? 파격 그 자체다. 박칼린 감독 못지않은 카리스마는 물론 사람의 감성을 움직이는 힘을 지녔다. 부드러움과 견고함을 동시에 지닌 분이다. 기대 이상의 매력이 발산 될 것”이라고 힘을 보탰다.
신 PD는 또 합창 단원 구성방식과 관련해 “합창 단원은 30~40명 안팎으로 구성될예정이다. 노래도 물론 중요하지만 고령의 단원들이 지닌 옛 추억을 더듬어보고 지나간 열정을 살리고자 기획했기에 다양한 사연과 의지 등이 중요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신 PD는 “이번에도 솔로를 둔 경쟁은 있다. 보통 2곡 이상을 합창단 곡으로 선택하는데 배다해, 선우 못지않은 중년들의 솔로 전쟁도 굉장히 치열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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