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은 21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 미디어힐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Mnet 음악쇼 '머스트(MUST)' 기자간담회에서 "그 어느 때보다 각오가 크다"고 입을 열었다.
'머스트'의 진행을 맡게 된 윤도현은 "사실 '러브레터'를 하차하면서 음악프로그램의 MC를 다시 할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며 "하지만 이젠 시간이 흘렀고 좋은 제안을 받아 마음을 돌렸다"고 말했다.
이어 윤도현은 "방송 당일 기껏해야 한두 시간 전에 메이크업하고 바로 첫 방송에 들어갈 거라 생각했다"며 "그런데 오히려 어제 밤에 와서 무대를 둘러보고 이것저것 체크하게 됐다. 이런 내 자신을 보고 스스로 놀랐다. 그만큼 각오가 크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 "오랜만에 음악 프로그램 MC 맡아서 들뜨고 설렌다. 뮤지션들이 편안하고 흡족한 공연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머스트'는 매주 주제에 따라 갤럽과 네이버를 통해 대국민 리서치를 벌여 대중이 직접 선정한 노래 100곡과 가장 높은 지지를 얻은 1곡을 뽑아 스페셜 무대를 선보이는 음악 프로그램.
음악쇼의 대부분이 특정 세대를 타깃으로 한 것과 달리 '머스트'는 아이돌과 비아이돌, 선후배가수를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나와 특별한 무대를 펼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윤도현의 ‘머스트’는 7월 5일 오후 11시 케이블채널 Mnet에서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현정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A도 모바일로 공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