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민영이 고양이의 습격을 받아 옷이 벗겨질 뻔 한 아찔한 사고를 당했다.
박민영은 17일 <고양이: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제작보고회에 참여, 영화에 출연한 실제 고양이 '비단이'를 안고 포토타임을 가졌다.
초미니 블랙드레스를 입은 박민영과 흰 터키시 앙고라 종 고양이의 묘한 조합이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취재진들의 관심을 독차지 했다.
순조롭게 촬영이 진행되던 순간, 고양이가 큰 사고를 저질렀다.
박민영의 품에 안겨있던 고양이는 갑자기 몸을 움직였고, 고양이 발톱에 박민영이 입고 있던 드레스의 어깨끈이 걸려, 옷이 벗겨질 뻔 한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다행히 제작보고회 사회를 맡은 김생민과 영화 관계자들이 무대로 달려 나와 사태를 수습했고, 박민영은 옷매무새를 다듬으며, 다시 촬영에 임했다.
한편 고양이를 소재로 한 국내 최초의 공포영화 <고양이 :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은 오는 7월 7일 개봉 예정이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