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은 지난 20일 서울 용산구 국방홍보원에서 전역했다. 전역식 후 쉴 새도 없이 드라마 '여인의 향기' 촬영장으로 나선 이동욱은 김선아와 함께 포스터 촬영을 마쳤다.
21일 공개된 포스터 속 이동욱은 불과 전 날까지도 군인이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긴 머리가 눈길을 끈다.
이에 대해 '여인의 향기' 한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가발은 아니다. 이동욱씨가 전역을 앞두고 머리를 좀 길렀다고 들었다. 말년인데다 차기작이 곧바로 결정된 만큼 머리를 기를 수 있게끔 군 측의 배려가 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처음에는 캐릭터 설정상 보다 긴 스타일로 가려고 붙임머리를 시도했지만 최종적으로 이동욱씨의 현재 길이에 맞게 스타일을 바꾸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동욱은 '여인의 향기' 남주인공으로 뒤늦게 합류해 단 하루 휴식 시간도 없이 곧바로 촬영 모드에 돌입했다. 전역 및 컴백을 앞두고 몸 관리를 철저히 하는 등 복귀에 대한 열의를 불태운 것으로 전해졌다.
극중 이동욱은 대한민국 최고의 여행기업 라인투어의 외아들 강지욱 역을 맡아 말단 여사원 연재 역을 맡은 김선아와 달콤 쌉쌀한 로맨스를 그려간다. '여인의 향기'는 SBS '신기생뎐' 후속으로 7월 중순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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