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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남자의 자격' 합창단 지휘자로 나섰던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이 방송 문화계의 태풍의 눈로 떠올랐다면, 2011년 상반기 연예계를 달군 핫 아이콘은 바로 임재범이다.
지난 5월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를 통해 양지로 나온 임재범은 불과 한 달여 방송 출연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반응 속에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임재범이 '나는 가수다'에서 보여준 무대는 '너를 위해' '빈 잔' '여러분' 등 총 세 번에 불과하지만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야인(野人) 임재범의 인간적이고도 털털한 모습에 시청자들은 열광했다. 아직도 임재범이 '나는 가수다'에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여론이 상당하다.
덕분에 임재범의 가치도 수직상승했다. 이달 초 ㈜예당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뒤 각종 CF, 공연, 방송 등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 소속사에 따르면 현재 임재범을 향한 메이저급 대기업 CF 제의 건수는 20여 건에 이르고 있다.
또 '추노' 주제곡 '낙인', '시티헌터' 주제곡 '사랑' 등 부르는 곡마다 히트를 시키는 임재범을 향한 OST 업계의 러브콜도 줄을 잇고 있으며, 일본 중국 동남아 등 해외 음반시장에서 콘서트 및 음반 발매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이같은 추세를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단기간 약 100억 이상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특히 지난 19일 2012 런던 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 요르단전에서 애국가를 제창한 임재범은 거액의 개런티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는 등 가수로서의 명성에 더해 높아진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한편 임재범은 오는 25, 2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다시 깨어난 거인' 콘서트를 시작으로 전국투어 공연에 나선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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