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로 알려진 리차드 기어는 6월 21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참배, 불교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흰셔츠에 정장 바지를 입고 나타난 리차드 기어는 더운 날씨에 소매를 살짝 걷어 올린 채 자연스러운 멋을 뽐내며 등장했다.
그의 등장과 당시에 사방에서는 카메라 셔터 소리가 들려왔고 절을 하던 불자들도 그에게 시선을 빼앗겼다.
참배를 마친 리차드 기어는 곧바로 한국 불교 역사문화기념관을 순례한 뒤 점심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앞서 20일 리차드 기어는 부인 캐리 로웰, 아들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4박5일간 내한 일정으로 사진전 ’순례의 길’ 전시행사에 참석할 계획이다.
사진전 ’순례의 길’은 리처드 기어가 펼치는 자선활동의 일환으로 오는 7월 24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 V-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리차드 기어가 티베트와 인도를 여행하면서 찍은 64점의 사진작품과 사진작가 애니 레이보비츠, 제리 율스만 등 24명이 뉴욕 티베트하우스에 기증한 사진 콜렉션 ’티베트 포트폴리오’가 전시된다.
22일 국내 언론들과 기자회견을 통해 사진전을 홍보한다 뒤 23일 경주 불국사에서 템플 투어를 갖을 예정이다. 이 모든 일정을 소화한 후 25일 출국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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