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제인, 쌈디에 “내가 네거라는 생각하지마”

레이디제인이 자신의 남자친구 쌈디와의 연애 과정을 공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밤이면 밤마다’에서는 ‘남자는 왜, 여자는 왜’란 주제로 남녀 심리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레이디제인은 “공연 뒷풀이에 참석했는데 쌈디가 멀리서 날 쳐다보고 있었다. 그 당시 꾀죄죄했다”며 “기분이 나빠 ‘저기요 왜 쳐다보세요?”라고 묻자 쌈디가 쑥스러워하며 ’죄송해요. 너무 좋아서 쳐다봤어요‘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내심 바람둥이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내 손을 잡으며 ‘팬입니다’라고 하더라. 너무 무서워 이상한 사람인 줄 알았다”며 “도망쳤는데 이후 쌈디가 내 미니홈피와 연락처를 알아내 연락을 해왔다. 다시 한 번 만나자고 하더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후 레이디제인은 쌈디의 간곡한 부탁에 만남을 지속했고, 그는 “알고보니 쌈디가 순수하더라. 이후엔 내가 쌈디를 자연스레 챙겨주고 있었다”며 “대신 물질적으로 잘해주면서도 정신적으로는 틈을 보였다. 내가 네거라는 생각은 하지말라는 식이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류창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