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 소속사는 현재까지 이같은 결별확인에 명확한 답변을 내놓고 있지 않지만, 결별에 관한 측근들의 진술을 종합해 볼 때 두 사람은 연인관계를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신세경의 한 최측근은 “신세경에게 남자친구인 종현과의 근황을 묻자 굉장히 당황해 하며 답변을 피하더라”고 전했다. 또한 “괜히 안 좋은 일이 있는데 물어본 건가 싶어 더 이상 구체적으로 묻지는 않았지만 매우 불편해 하는 눈치였다”고 덧붙였다.
한 가요 관계자 역시 “워낙 인기 아이돌과 배우의 만남이라 베일에 쌓여있다. 이미 두 사람이 결별했다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열애 공개 후 각자 바쁜 일정으로 만남이 소원해졌고 자연스레 이별하게 됐다”며 “결별 또한 자연스럽게 묻혀가길 바라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또 다른 측근은 “신세경과 종현이 열애 인정 후 그렇게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 두 사람 이 결별한 것으로 안다. 결별 사실이 알려지면 이미지 타격이 있을까 쉽게 노출할 순 없을 것”이라며 “두 사람 모두 바쁜 일정상 관계가 점점 소원해진 것 같다. 공식석상에서 서로에 대한 언급도 전혀 안 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한 매체의 파파라치 데이트 포착 사진에 의해 열애 중임이 알려진 신세경과 종현은 이례적으로 열애설을 쿨하게 인정한 경우다. 당시 두 사람의 열애만큼 소속사 측의 시원한 대응 역시 관심을 모았었다. 특히 ‘아이돌 왕국’ SM이 열애설을 화끈하게 인정했다는 점은 달라진 아이돌 스타 관리에 한 단면을 보여준 사례였다.
하지만 열애 인정 이후 신세경과 종현은 열애 인정 때와는 사뭇 대조적으로 공식석상에서 유난히 서로에 대한 언급을 자제해왔다. 서로의 연예활동을 축하해줄 자리에도 동반하지 않아 지난해 말부터 끊임없이 결별설이 흘러나왔다.
앞서 신세경은 영화 촬영을 이유로 기대와 달리 샤이니의 첫 국내 콘서트 현장을 찾지 않았고, 인터뷰나 각종 방송에서도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조차 안 해 주변의 의혹을 샀다.
결별설을 취재하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 측근은 20일 “두 사람 모두 어린 나이에 공인이다 보니 공개 데이트가 힘들었고, 각자의 연예활동이 바빠 소원해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고 최종 확인해줬다.
신세경은 19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도 공개 연인 종현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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