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신은 20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남편(가수 김종진)을 방송활동을 통해 처음 만났다"고 입을 열었다.
이승신은 "처음엔 단순히 방송 선배라 생각했는데 계속 만나다 보니 멋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성격이 정반대여서 호감이 더 생겼다. 식사자리에서 옆에 가며 적극적으로 다가갔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남편도 나도 당시 이혼 후 혼자 지내고 있었다"며 "아이가 한명씩 있는 것도 부모님 모시고 사는 것도 같았다"며 8개월을 거의 매일 만나고 결혼했다. 재혼에 대해 좋은 쪽으로 생각하려 했는데 남편은 나보다 생각이 더 많았다. 각자 아이가 있다보니 아이한테 결혼얘기를 어떻게 해야할지도 고민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또 이승신은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고 생각한다"며 "당시 9살이던 내 딸은 9살 아이는 어려서 잘 몰랐지만 고등학생이던 남편의 아들은 조금 달랐다. 자연스럽게 식사하면서 '좋은 사람으로 옆에 있겠다. 친 엄마처럼 될수는 없겠지만 잘 하겠다'고 다짐했다"고 덧붙이며 눈시울을 붉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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