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K는 이날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편곡한 무대에서 스캣창법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관객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끌어냈다.
앞서 무대에서 두 번의 7위를 기록했던 BMK는 ‘오뚝이 아이콘’이라 불리며 무대에 임했고, “결혼준비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데, 오늘 무대를 보기 위해 예비 신랑이 와 있다”고 깜짝 고백하기도 했다.
BMK는 1위 발표 후 환호와 함께 감격에 찬 표정으로 “어제 사실 돌아가신 어머니를 꿈에서 봤는데, 저를 보고 웃어주셨다. 이렇게나마 어머니에게 고마움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 내 생애 이렇게 큰 선물을 받아본 적이 있나 싶다”며 벅찬 눈물을 흘렸다.
이날 2위는 박효신의 ‘바보’를 부른 박정현이 차지했으며, 3위는 펄시스터즈의 ‘커피 한잔’을 부른 YB밴드가 기록했다. 4위는 신성우의 ‘서시’를 부른 옥주현이, 5위는 나미의 ‘슬픈 인연’을 부른 장혜진이, 듀스의 ‘여름 안에서’를 부른 김범수와 원미연의 이별여행을 부른 조관우가 공동 6위를 기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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