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여름안에서’ 아카펠라 시도 불구 아쉬운 6위

가수 김범수가 듀스의 ‘여름 안에서’를 아카펠라로 새롭게 선보였다.
19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는 ‘내가 부르고 싶은 노래’를 미션으로 1차 경연이 펼쳐진 가운데, 김범수는 듀스의 ‘여름 안에서’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열창했다.
이날 김범수는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노래로 내게 에너지를 주는 곡”이라며 “음악이 좋은 게 추억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누구나 이 노래에 흠뻑 빠져서 춤을 췄던 기억들이 있을 거다. 다들 그런 기억들이 살아나시지 않을까 싶다”며 ‘여름 안에서’를 선곡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아카펠라로 세계 2위를 기록한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와 함께 무대에 오른 김범수는 아카펠라로 편곡한 ‘여름안에서’로 서정적이고 목가적인 분위기를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무대 중간에 까혼, 콩가, 건반을 이용한 이국적인 느낌으로 청중평가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이러브 유 베이비”라는 멘트로 무대를 마친 김범수는 “지난주 ‘님과 함께’로 여한이 없는 무대를 펼쳤기 때문에 이 다음부터는 덤이고 보너수인 무대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선 무대 중 가장 편했던 무대였다”고 자평했다.
한편 이날 경연에서는 BMK가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로 1위를 차지했다. 김범수는 이날 새롭게 합류한 조관우와 함께 아쉬운 공동 꼴찌를 기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